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 83회에서는 우양숙(이보희 분)이 최고야(최윤영 분)의 친엄마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우양숙은 아들 최고운(노영민 분)을 위해 신장이식 검사를 한 사위 민지석(구원 분)에게 고마워한다. 양숙은 자신을 배웅하는 지석에게 "정말 눈물나게 고마워"라고 말한다.
최태란(이상아 분)도 양숙에게 "(지석이)가족도 하기 힘든 일을 결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고야의 도움으로 딸기 알러지에서 회복된 오나라(최수린 분)는 지석을 찾아가지만 또 거절당한다.
이에 예전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던 나라는 전남편 한재웅(한갑수 분)을 찾아간다. 나라를 보고 기가 막힌 재웅은 "어떻게 날 찾아올 생각을 해"라며 어이없어한다.
하지만 오나라는 "나 지금 기댈 사람이 당신 밖에 없어서"라며 뻔뻔하게 말한다.
그 시각 누님-동생으로 지내는 우양숙이 재웅의 진료실 밖에서 대기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은석(안재모 분)과 고봉(고나연 분)은 마음을 접기로 한다. 고봉은 "끝내고 싶지 않은데 끝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요?"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은석은 "마음 접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조카 지석에게 버림받은 나라는 "다시 모든 걸 되돌려 놓을 방법을 찾아야 해"라며 고심한다.
궁지에 몰린 최태평(한진희 분)이 하지나(이상숙 분)에게 딸 최고야 아기 때 사진을 보내 협박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