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이영은 찾으려 계약결혼 공개?!

5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연출 고흥식·민연홍, 극본 한영미) 85회에서는 이진섭(강서준 분)이 흥신소에 아내 조화영(조영숙, 반소영 분)의 뒷조사를 의뢰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공일삼(정근 분)은 족발집에서 후배의 방문을 받고 당황한다.
그는 일삼에게 "영숙이가 위험해져도 되는지 형님한테 허락을 받아야 될 것 같아서"라고 밝힌다. 이어 "영숙이 남편이 영숙이 뒷 조사를 해 달라고 했다"라며 이진섭이 의뢰인이라고 일삼에게 전한다.
한편, 최재웅(오대규 분)은 가출한 딸 진희(이영은 분) 찾기 위해 계약결혼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다.
진희가 돌아오지 않자 상은은 재웅에게 전화로 걱정한다. "진희한테 연락 없었죠?"라는 상은에게 재웅은 "진희 돌아올 거예요 그렇게 믿읍시다"라며 안심시킨다.
방송에 출연중인 최재웅은 공개적으로 진희를 찾기로 결심을 굳힌다.
재웅은 방송 도중 "생방송이라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욱 죄송합니다만 잠시 제 개인 적인 일을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연다.
이어 재웅은 "저는 얼마 전에 재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혼은 사랑이 없는 계약결혼이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나승미(김영임 분) 티모 회장, 재웅의 장모 강덕자(이상미 분), 윤예은(심이영 분), 상은을 비롯해 찜질방에 있던 진희는 재웅이 출연한 방송을 시청한다.
마침내 진희는 아버지 최재웅의 솔직한 고백에 눈물 흘려 집으로 돌아가기로 심경의 변화를일으킨 것을 암시한다.
공일삼은 조화영을 도와주는 것인지 아니면 반성할 기회를 주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일일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