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103회에서는 강동빈(이재황 분)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강백산(정성모 분)의 치매를 폭로해 기선을 잡으려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강준희(서도영 분)는 부친 강백산에게 "김이사가 말을 번복했다. 아무래도 형이 김이사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보고한다.
김인영(신다은 분)은 또 자신에게 집착하는 강동빈이 친아버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시점과 강준희 사고가 연결됐다는 점에 의혹을 품는다. 인영은 :첫 번째 보고 시기와 준희씨 추락사고 시기가 거의 비슷한 것 같다"고 정황을 파악한다.
이후 동빈은 장과장(이현걸 분)을 찾아가 속을 떠본한다. 동빈은 "최악의 경우 아버지예요? 저예요?"라며 장과장이 어느 편인지 확인해 막바지 승부를 건 작전 시작을 알린다.
마침내 동빈은 강백산의 치매를 언론에 흘려 기회를 잡으려 결심한다.
채유란(홍선화, 김해인 분)에게 강백산이 다니는 병원 정보를 빼낸 동빈은 '태연 강백산 회장이 치매에 걸렸다'는 정보를 기자에게 넘겨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채유란이 그룹에 다시 출근한 것을 본 인영은 동빈에게 배후를 묻는다. "선화가 회사 다시 나오는 거 이번에도 동빈씨가 도와준거예요?"라고 인영이 묻자 동빈은 잔뜩 긴장한다.
채유란과 결탁해 태연그룹을 삼키려는 동빈의 계획은 성공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멜로 심리스릴러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120부작으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