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친동생 배누리 생존 확인?!

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29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는 디자인 공모전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홍세연(정체 진짜 은경혜, 박하나 분)을 위기에 빠뜨린 장명환(한상진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이재준(이은형 분)은 5년 전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실종된 여동생 꽃님(배누리 분)의 생존을 확인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그룹으로 돌아온 경혜는 명환에게 "홍세연이든 누구든 내 사람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한다.
한편 이재준은 실종된 여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안도의 숨을 쉰다. 사람 찾기 달인 마동숙(김광영 분)이 이재준에게 "동생분 찾은 것 같습니다"라고 보고한 것.
예상치 못한 기쁜 소식에 당황한 이재준을 본 홍세연은 "실장님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한편, 정신병원으로 은경혜의 친엄마 박수란(박현숙 분)을 찾아간 김효정(유서진 분)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김효정은 눈을 뜨고 있는 박수란에게 "금영숙 기억나세요?"라고 물어본 것.
금영숙(최명길 분)은 30년 전 자신의 친딸 세연에게 심장수술을 해주기 위해 경혜로 둔갑시켰고, 그것이 발각되지 않도록 과거 절친이었던 박수란을 정신병원에 감금시켜 놓고 있는 중이다.
한편, 경혜는 세연에게 "너 거짓말 하지 마. 날 이용하지 마. 너한테는 상처 받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 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홍세연 언니 홍선희(정수영 분) 가게에서 일하는 꽃님(배누리 분)이 이재준의 여동생으로 추정돼 긴장감을 높인다. 꽃님은 5년전 은경혜가 저지른 뺑소니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렸다.
앞서 장명환은 꽃님 뺑소니 재수사가 결정되자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러 치킨 집에 왔다. 꽃님의 생존을 숨기고 경혜를 계속 협박하려 한 명환은 마침 그곳에서 은경혜를 만난 후 한바탕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명환은 사고 당시 꽃님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유기, 방치한 장본인으로 향후 이재준과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높인다.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이 심장수술을 해야 하는 친딸 홍세연을 구하기 위해 애끓은 모정으로 박수란의 친딸 은경혜와 바꿔치기해 지금까지 키워왔고, 그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홍세연과 은경혜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형의 집'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