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34회에서는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이 특수원단 디자인 미션을 완성해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에게 알려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3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금영숙(최명길 분)에게 특수 원단을 가져오라고 협박한 김효정(유서진 분)은 내연남 장명환(한상진 분)을 은회장(이호재 분) 저택으로 다시 들여보내기 위해 애를 쓴다.
효정은 명환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택에 다시 들어가야 해. 그래야 금영숙, 홍세연 두 사람 다 잡을 수 있어"라고 말한다.
앞서 장명환은 불임시술이 발각돼 은화장에게 쫓겨났다.
한편, 김효정의 위협을 받은 금영숙은 세연에게 은회장이 무슨 일을 맡겼는지 묻는다.
영숙은 "회장님이 중요한 일을 맡겼다는 데 엄마한테 이야기해 줄 수 있어?"라고 묻는다. 하지만 세연은 극비로 해달라는 은회장의 말을 기억하고 망설인다.
이날 은기태 회장 사촌 은숙자(조미령 분)는 세연의 큰언니 홍선희(정수영 분) 치킨 집을 찾아 외로움을 달랜다. "오늘 영업 끝났어요"라는 선희에게 은숙자는 맥주를 권하며 "신세한탄 하지 말고 오늘 코가 바뚫어지게 마십시다"라며 건배를 외친다.
한편, 홍세연은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완성해 은경혜에게 보고한다. 은회장의 지시로 집에 있는 작업실에서 극비리에 작업 해온 세연은 경혜에게 "팀장님. 옷 완성 됐어요"라고 보고한다.
미션을 완수한 세연은 친 할아버지 은회장 저택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자신의 친딸 홍세연을 살리기 위해 은회장 손녀 은경혜와 바꿔치기 해 30년간 살아온 집사 금영숙이 은회장 집안에 얽힌 사람들과의 관계와 갈등을 통해 저택 안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나가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