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35회 예고 영상에 공개됐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과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가 원단 자작극을 벌인 장명환(한상진 분)의 계획에 정면으로 맞서는 반전이 그려진다.
원단을 훔쳐 되찾는 자작극을 벌여 은회장(이호재 분) 저택에 다시 들어가려한 장명환은 원단이 필요없다는 세연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이를 알게 된 김효정(유서진 분)은 잔뜩 흥분해 "은경혜에게서 나온 건 아닌 것 같고 홍세연 생각이야?"라며 장명환에게 되묻는다.
한편, 위너스의 임원들은 경혜와 세연이 내놓은 방안에 반대를 하고 경혜는 그들을 설득한다.
이사들은 "원단 개발에 들어간 투자액이 상반기 순이익에 맞먹는 금액입니다. 이걸 포기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라고 반발한다.
이에 은경혜는 "저에게 승부를 거십시오. 저는 성공을 확신합니다"라고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편, 위너스 그룹을 차지할 욕심만 가득한 명환은 세연과 경혜의 움직임에 불안해한다. 예전과 다른 은경혜의 확신에 찬 모습을 본 명환은 '은경혜하고 홍세연. 니들 머릿속에 든 생각이 도대체 뭐야?'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홍세연은 원단 테스트를 위해 막내 동생 홍강희(김지성 분)에게 옷을 이틀 동안 입어달라고 부탁한다. 강희는 세연에게 "날더러 1박2일 내내 이 옷을 입고 있으라고?"라며 의아해한다.
은회장이 그토록 애지중지한 미라클 원단이 필요없다고 한 홍세연의 계획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집사 금영숙(최명길 분)이 친딸 홍세연과 박수란(박현숙 분)의 딸 은경혜를 바꿔친 후 빚어진 30년 동안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