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매리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8강 한국 대 카타르 경기에서 카타르를 응원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대학에서 힌디어를 전공한 이매리는 7년간 중동에서 근무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 인도와 아랍권과 연을 맺게 됐다. 이후 카타르월드컵 민간 홍보대사 등을 맡아 활동했다.
이매리는 "한국서 버림 받았으나 카타르는 내게 힘을 준 나라"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6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이매리가 방송가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춘 이유를 집중조명한 바 있다.
이매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기생뎐' 촬영도중 부상을 입었으나 보도 없이 이를 은폐했다"며 드라마 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풍문쇼'에서 이매리는 "오고무를 치는 신이 있었는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바로 열심히 했다. 두 달 뒤 타이틀 신을 찍는다고 해서 열심히 했는데 계속 두 달씩 밀렸다. 8개월 동안 아무 것도 못했다. 나중에 무릎에 물이 차서 쉬어야 했는데 보호대를 차고 연습할 수 밖에 없었다. 다리가 안 나았다"고 전했다.
그는 "오고무 개인 레슨비 600만원과 재활 치료비로 몇 천 만원이 들었다. 제작진으로부터는 발설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부상 후유증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저하증도 앓았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