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62회에서는 한만석(홍요섭 분)에게 절반의 허락을 받은 남진(박윤재 분)과 한승주(서효림 분)가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비켜라 운명아' 62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허청산(강신일 분) 변호사는 남진 납치 배후인 최수희(김혜리 분)의 과거를 캐며 그녀의 어린 시절 이름인 최금순과 홍천보육원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애쓴다.
앞서 방송된 61회에서 허청산은 30년 전 남진 납치 사건에 최수희와 방철상(권혁호 분)이 연루됐음을 눈치채고 최시우(강태상 분)에게 외할머니가 살던 곳이 홍천이 맞는지 확인한 바 있다.
전화를 건 남진에게 승주가 "나 불렀어요? 왜요?"라고 하자 남진은 "보고 싶으니까 불렀죠"라고 답한다. 이에 승주는 "남자친구랑 꽁냥꽁냥 하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기뻐한다.
이날 허청산 변호사는 남진 납치 배후를 캐기 위해 방철상을 본격적으로 추궁한다. 경비를 선 방철상을 찾아간 허청산은 "남진 군을 교회 앞에서 주워다가 키웠다고 했지요?"라고 확인한다. 방철상이 당황하자 허청산은 "그 교회가 어디입니까?"라며 더욱 그를 압박한다.
최시우는 민한 한만석 이사를 찾아가 속내에 대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비서로 일을 하는 고연실(유지연 분)은 만석에게 "현강 최이사가 찾아왔다"고 전한다. 남진과 승주가 와 있는 가운데 만석이 "최시우 이사가?"라며 의아해하자 최시우가 집무실로 들어와 만석에게 인사를 건넨다.
한편, 최수희는 자신에게 실망해 집을 나가버린 최시우에게 현강의 후계자가 된다면 진아(진예솔 분)와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밝힌다.
3차 경선을 앞둔 가운데 최시우가 한만석을 왜 찾아간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