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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출연 루피타 뇽오, 혈통 추적해 보니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같은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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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출연 루피타 뇽오, 혈통 추적해 보니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같은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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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제9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블랙 팬서’ ‘노예 12년’ 등의 출연으로 알려진 오스카 여배우 루피타 뇽오(사진). 여배우로는 물론 패션리더로도 주목받고 있는 그녀가 3월1일 36세를 맞이했다. 그런 그녀에 관해 알고 보면 더욱 더 눈을 뗄 수 없는 의외의 사실을 소개한다.

그녀의 본명은 루피타 아몬디 뇽오로 1983년에 출생했으며 부모님은 케냐인이지만 태어난 곳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다. 그녀가 한 살이 되기 전 아버지가 나이로비대학의 교직을 맡으면서 온 가족이 케냐로 이주했다. 이후 케냐에서 자라며 16세 때 스페인어를 습득하기 위해 7개월 동안 멕시코로 혼자 유학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당시 멕시코로 간 것은 자신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루피타의 뿌리는 케냐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루오족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아버지와 같다는 공통점이 있다.

2009년에는 케냐의 알비노(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된 상태) 사람들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8명의 알비노 케냐인이 흑인사회 속에서 피부가 보통 사람보다 밝음으로써 받는 차별과 그들의 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아프리카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등의 감독도 맡으면서 영화제작 지식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노에생활을 한 솔로몬 노섭의 자서전을 토대로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제작사인 플랜B가 영상화한 2013년 영화 ‘노예 12년’에서 노예여성 팟을 연기한 루피타. 그 독한 연기로 갖가지 상을 휩쓸고 제86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조연 여배우상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주목을 끌게 된다. 그 이전에 케냐에서 TV드라마 등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오디션에서 1,000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뽑힌 이 작품이 첫 장편영화다.

그 후로는 우는 아이도 침묵하는 ‘스타워즈’시리즈나 ‘블랙 팬서’에 출연 착실히 스텝 업을 거듭하고 있다. 덧붙여서 ‘스타워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제 5화인 ‘제국의 역습’편이라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