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에피소드 9’에 해당하는 최신작의 제목이 현지시간 12일 ‘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THE RISE OF SKYWALKER)인 것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 중의 공식 팬 사은행사 ’스타워즈 셀리브레이션 시카고 2019‘내에서 상영된 특보로 밝혀졌다. 타이틀을 직역하면 스카이워커가 일어선다, 떠오른다, 춤추는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 특보영상에 행사장에 모인 시리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오는 12월20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스타워즈-포스의 각성(2015)’부터 시작된 새로운 3부작의 마지막 장이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1977)’에서 시작된 본편 시리즈 42년의 역사에 막을 내리는 완결편이다. 감독과 각본은 ‘포스의 각성’의 J J 에이브럼스.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철저한 비밀주의와 다양한 장치로 화제를 모으는 에이브럼스 감독이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궁금하다.
주인공인 레이 역에는 데이지 리들리, 카이로 렌 역의 아담 드라이버, 핀 역의 존 보예가, 레지스탕스의 젊은 리더 포 다 메론 역의 오스카 아이삭 등 주요 캐스트와 함께 루크 워커 역의 마크 해밀, C-3PO을 맡은 영국 배우 안소니 다니얼스, 옛 3부작에서 한 솔로의 악우 란도 칼리시안을 맡은 빌리 디 윌리엄스도 복귀. 또 2016년 12월 타계한 와라 레이아 역의 캐리 피셔도 ‘포스의 각성’ 미공개 영상을 활용해 출연하며 완결 편에 적합한 캐스트들이 총집결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