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019 아프리카 소비재대전, 올해는 무엇이 플러스 되었을까?

글로벌이코노믹

2019 아프리카 소비재대전, 올해는 무엇이 플러스 되었을까?

- 4회째 개최되는 아프리카 Korean Consumer Goods Showcase -

- 아프리카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전시회 활용한 우리 기업의 적극 진출 필요 -




□ 소비재 시장 개요


ㅇ 2018년 가계소비 기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이하 SSA)의 소비재 시장 규모는 약 4,946억 달러로 추산
* 2019년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주요 7개국(나이지리아, 남아공, 케냐, 가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모잠비크)의 가계소비 규모를 합산한 수치

ㅇ 2021년 시장 규모는 6,1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가나, 탄자니아, 모잠비크, 케냐 등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2016-18년 남아공 소비재 시장 규모
(단위 : 억 달러, %)

주요 국가

2019

2020

2021

금액

증감율

금액

증감율

금액

증감율

케냐

637

6.7%

687

7.8%

741

8.0%

나이지리아

1,802

15.3%

1,919

6.5%

1,962

2.3%

가나

315

12.1%

360

14.3%

407

13.2%

남아공

1,705

3.1%

1,874

9.9%

2,004

7.1%

탄자니아

259

7.4%

279

8.1%

306

9.7%

에티오피아

563

6.3%

585

4.0%

612

4.6%

모잠비크

87

5.7%

94

8.9%

103

9.3%

합 계

5,368
8.5%
5,799
8.0%
6,138
5.8%
자료 : BMI

ㅇ 권역별로는 남아공을 중심으로 한 남부 아프리카의 규모가 가장 큰 편
- (남부)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가장 큰 규모를 유지
- (서부) 최대 인구 규모의 서부 아프리카는 연소득 20,000~50,000달러 소비층을 중심으로 성장 예상
- (동부) 불어권 국가와 연소득 5,000~20,000 달러의 신흥 소비층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

□ 행사 개요


사업명

2019 아프리카 소비재수출대전 플러스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 / KOTRA

일시

2019.10.1.(화)~2.(수)

장소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 컨벤션 센터(CTICC)

전시규모

한국 기업 64개사(판촉전, 체험관, 화상상담 포함)

바이어 유치 규모

아프리카 8개국 포함 총 100개사

상담품목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부대 행사

개막 포럼, 상담회, 한류 행사, 판촉 등

ㅇ 2016년부터 올해 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작년과 같이 나이로비와 연계하여, 10월 1(화)~2(수) 케이프타운, 4(금)~5(토) 나이로비에서 개최됨.
- 올해는 특히 아프리카 소비재 수출대전 플러스로 명명하며 소비자들도 국내 기업 전시를 참관하고 한류 행사까지 가미하는 등 색다르게 시도

전시회장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원: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 및 운영


ㅇ 수출상담회
- 참가 기업은 뷰티(화장품, 네일스티커 등), 식품(반조리식품, 스낵, 커피 등), 생활용품(세제, 선풍기, 도어락, 골프용품, LED 전구, 플라스틱 병, 쥬서기, 언더웨어 등) 등의 부문으로 약 50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대면 상담 외에도 화상상담, 대리 상담* 등이 이루어짐.
* 대리 상담: 일부 타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참가하기로 했던 바이어들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부득이 불참했던 바, 해당 국가들에 있는 KOTRA 무역관 현지 직원들이 바이어들을 대신하여 상담 진행
-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등록 후 입장할 수 있게 하여, 소비자들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면서 반응을 실제로 볼 수 있었음.
- 화장품은 특히 현지 대형 드럭스토어인 Clicks와 온라인 쇼핑몰 Superbalist, Takealot 등에서 큰 관심을 보였고, 일반 바이어들도 많이 문의함.
- 식품, 생활용품 등의 경우는 Woolworths, Pick n Pay 등 대형 유통망 관계자 및 벤더들과도 상담이 이루어졌고 현지 시장 및 소비자 특성에 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음.

전시 업체 수출상담회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원: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ㅇ 전시
- 사회적 기업관에서는 사회적 기업(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하는 기업)들의 각종 캐릭터 제품, 식품, 여성청결제, 키보드 등을 전시하고 판매함.
- K-Tech관에서는 한국의 첨단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전자기기, PC 주변장치, 휴대폰 액세서리(VR 렌즈, 거치대 등)가 전시됨.
- CSR관에서는 앰뷰글로벌의 생리대 기부 및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소개됨.
- 또한 삼성 기업관과 연계하여 진행한 VR 체험관을 통해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킴.
- K-Culture관은 문화 홍보관으로, K-pop, 한국 영화 등을 홍보

사회적 기업관, K-Tech관, CSR 및 VR체험관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원: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ㅇ 판촉전
-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현지 업체 12개사, KOTRA에서 판매 대행한 국내 화장품 업체 8개사, 총 20개사가 판촉전에 참가하여 일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이틀간 운영함.
- 현지 업체 중 7개사는 뷰티(화장품, 네일제품 등), 3개사는 식품(김치, 한국 식품, 라면), 2개사는 생활용품(K-pop 굿즈, 휴대폰케이스)을 취급함.
-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제품은 K-Beauty관에서 전시되었는데, 이 중 2개사는 소비자들에 제품을 판매했으며 다른 6개사는 추후 현지 온라인 쇼핑몰 Superbalist에서 판매될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음.
- 제품을 판매한 화장품 업체 중 하나인 고센코리아는 남아공 대형 드럭스토어 디스켐(Dis-chem)에 공급하기로 계약된 마스크팩의 샘플을 시연하는 등 제품을 홍보함.

판촉전 전경 및 마스크팩 시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원: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ㅇ 포럼
- 전시회의 시작을 알렸던 10.1(화) 개막 포럼에는 남아공 소비재협회, 주남아공 한국 대사관, 남아공 한류 커뮤니티에서 참석
- 남아공 소비재협회장은 남아공 소비재 시장을 설명하며 한국 기업이 진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함.
- 이후 한국 생리대 제조업체인 엠뷰글로벌의 생리대 기부 행사를 통해 NGO단체 2 곳(OGRACE LAND, GIRLS with WIINGS)에 20만장의 생리대를 기부함.

개막 포럼 및 생리대 기부 행사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원: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ㅇ 한류 행사
- 전시회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한류 컨퍼런스, K-pop 댄스 경연대회, 불닭볶음면 챌린지, 한류 퀴즈, 메이크업 튜토리얼 등 다양한 한류 행사가 진행됨.
- 메이크업 튜토리얼은 판촉전에 참가한 국내업체 브랜드 제품을 사용했으며,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일반인에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팔로워들에 한국 뷰티 제품을 홍보함.

한류 행사(메이크업 튜토리얼, 댄스 경연대회)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원: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 전문가 의견


ㅇ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Butterkup 대표는 한국 제품의 아프리카 현지 시장 진출 시, 현지 사정에 맞도록 제품 패키징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
- 아프리카 소비자들은 미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패키징에 “화이트닝(Whitening)”이라는 표현이 있으면 인종차별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몸에 안 좋은 화학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으므로, 밝아진다는 뜻의 “브라이트닝(Brighten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함.
- 또한 제품 패키징에 영어로된 설명이 너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을 경우 통관 시 잘 보이지 않게 표기되었다는 이유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로 된 설명이 잘 드러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첨언

□ 시사점


ㅇ 전년도 행사에 비해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현지 업체도 더욱 많아졌고, 한국 제품 및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 사람들도 증가했던 바, 문화 산업과 연계한 소비재 상품 수출 활로 모색 필요
-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2곳인 Takealot과 Superbalist에서는 다양한 부서에서 여러 명의 담당자들이 참가했으며, 일반 참가자들 중 다수가 첫째 날에 방문한 후 이튿날에도 재방문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임.
- 한류 스타가 사용하는 화장품,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생활 소비재 등 한류 콘텐츠와 접목한 연계한 마케팅 사업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

ㅇ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유통망(드럭스토어,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될 예정인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하여 효과적인 홍보 기회가 됨.
- Superbalist에 판매될 제품들은 전시회 현장에서 판매되진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고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도 많았던 바 향후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ㅇ 현지 바이어의 수요를 파악하여 특성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
- 대형 유통망이 아닌 일반 바이어들은 한 품목 대량구매보다는 다양한 품목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구매 관행이 있기 때문에 거래 시 사전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
- 자사 브랜드(Private Label) 제품으로 유통하고자 하는 바이어도 많기 때문에 OEM 공급 위주로 거래선을 찾는 것도 효율적일 것

ㅇ 열악한 인프라로 물류비가 높고 통관 지연이 잦다는 점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하며, 한국과의 거리적 한계 극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

ㅇ 한국에서 개최되는 KOTRA 소비재대전에 아프리카 소비재 바이어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고, 국내기업들도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소비재 대전에 참가할 수 있으므로 양측 기회를 활용하면 신규 거래선 구축 및 기존 바이어와의 관계 유지에도 도움 될 것


* 자료원: BMI,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