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에 소속된 아르헨티나 대표 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CL) 우승 의지를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CL에서 4승2무 무패의 전적으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으며 27일 1차전을 맞는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그러나 14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맨체스터 시티가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에 관한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향후 2시즌 동안 유럽대회에서 축출하는 중징계를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아구에로는 ‘잉글랜드에서 달성하고 싶은 것’에 대해한 질문을 받자 유럽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답했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우승을 경험했지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이 클럽을 떠나기 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트로피니까”라고 말하며 “챔피언스 리그는 우승하기 너무 어렵다. 하지만 올해는 그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마드리드와의 대결이지만 우리에게도 좋은 선수가 있고 좋은 팀이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