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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올해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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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올해 끝낸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매년 추진해왔던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가스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있는 도내 서민층을 대상으로 가스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거나 압력 조정기 및 퓨즈 콕을 설치해주는 등 노후·불량 가스시설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전국 최대 규모인 1만7천570가구를 대상으로 국비 36억원을 확보해 경제적 취약 계층이 가스 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스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2011년부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8만3천여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해당 사업은 관내 소재 가스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를 선정하는 만큼 지역 상생 일자리도 창출에도 기여해 왔다.

올해는 관내 125개 가스시공업체가 선정돼 이 사업에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한 지역 가스시공업체 사업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서 가스 누출이 되거나 막음 조치 미비로 부적합시설을 사용하는 가구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렇게 무료로 개선해주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안심이 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수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