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모델라인, 스타트업 특허 투자 돕는다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은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던 주요 특허를 스타트업에 투자해 스타트업의 등록특허(원천특허) 및 투자금 확보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모델라인은 국내 중소기업 특허 보유 1위 업체로, 컴퓨터기술 분야에 900개, 전자상거래 2000개, 디지털통신 700개, 복합융합기술분야 200개 등 3800여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모델라인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원천성 특허를 제공해주고 추가로 사업에 필요한 특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주고 있다.

3년전부터 원투씨엠, 오윈 등 6개 스타트업이 비즈모델라인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일본 등 해외 법인 설립되어 운영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비즈모델라인은 원투씨엠에 250여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국내외 100억이 넘은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스타트업은 3~5년 내 대부분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는 특히 원천성있는 등록특허와 이를 활용한 사업 자금 확보가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에 필요한 특허를 지원하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