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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살까? S8 살까? 곧 출시되는 신제품 성능 비교해 보니… 갤럭시S8이 G6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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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살까? S8 살까? 곧 출시되는 신제품 성능 비교해 보니… 갤럭시S8이 G6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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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LG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을 하루 앞둔 2월 26일 신제품 G6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도 S8을 오는 3월 29일 공개, 4월 21일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G6의 5.7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로·세로 2대1의 보기 드문 비율로 제작됐으며,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아 전체 전면부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8은 5.7인치, 갤럭시S8플러스는 6.2인치로, 양쪽 모서리가 안쪽으로 구부러진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인 것이 특징이다. 역시 베젤 두께를 줄이다 보니 홈버튼까지 없앴다.

G6는 구글이 개발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갤럭시S8은 자체 개발한 '빅스비'(Bixby)를 각각 탑재할 전망이다. 하드웨어 스펙(성능)은 갤럭시S8이 G6보다 다소 앞서는 것이 사실.
갤럭시S8이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35와 자사 엑시노스 8995를 병행 사용하는 반면, G6는 한 단계 낮은 스냅드래곤 821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스냅드래곤 835는 10나노(nm·10억분의 1m)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차세대 AP로, 2분기는 돼야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월 출시를 예정한 G6가 기존 스냅드래곤 821을 최적화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밖에 갤럭시S8은 메모리(RAM)가 6GB로 G6의 4GB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또 갤럭시노트7을 계승해 G6에는 없는 홍채인식 센서를 탑재한다.

갤럭시S8 가격은 가장 싼 모델이 90만원 중후반대로 관측되고 있으며, G6는 이보다 저렴한 80만원 중후반대로, 두 제품 간에 10만원 정도 차이가 날 예정이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