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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버그 바운티' 도입…'패치데이' 티오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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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버그 바운티' 도입…'패치데이' 티오리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버그 바운티 참가자 사전 등록

업비트 거래소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업비트 거래소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보안 취약점을 파악한 화이트 해커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는 '버그 바운티'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업비트는 버그 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를 운영 중인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와 협력할 계획이다. 티오리는 지난해 10월 출시, 약 1000명 이상의 화이트 해커들이 130건 이상의 취약점을 보고해왔다.
버그 바운티 참가자에 대한 사전 등록도 이뤄진다. 패치데이 플랫폼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취약점 제보자에게 최대 5000만원 규모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버그 바운티는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해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국내에선 업비트 외에도 빗썸이 올 9월 해당 제도 시행을 공식 발표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정재용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두나무는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티오리와 함께 하는 버그 바운티가 보안 약점을 미리 제거하고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