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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배장은, 뮤직카우 후원 '올댓재즈'서 신보 발매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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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배장은, 뮤직카우 후원 '올댓재즈'서 신보 발매 공연 성료

올댓재즈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배장은. 사진=뮤직카우이미지 확대보기
올댓재즈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배장은. 사진=뮤직카우
국내 대표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이 뮤직카우가 후원하는 '올댓재즈'에서 '기쁜자루와 피아노'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을 펼쳤다.

21일 서울 용산구 올댓재즈 무대에 선 배장은은 "제가 재즈를 처음 시작한 고향집, 친정집과도 같은 올댓재즈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기쁜자루와 피아노'는 배장은의 솔로 피아노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이날 배장은은 타이틀곡 '기쁜자루'를 연주하기 전 "'기쁜자루'는 저희 아버지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아버지가 아프셨는데, 아버지를 위한 음악을 남겨두고 싶었다. 아버지의 80년 인생을 차곡차곡 담았다"라고 설명한 뒤 연주를 시작했다.

이어 '너에게 가는 길', '감출 수 없는 비밀' 등 수록곡이 만들어진 과정을 관객들에게 설명하며 연주를 이어갔다. 피아노 솔로로 시작한 배장은은 이후 기타 이수진, 베이스 신동하, 드럼 최병준 그리고 보컬 하누리와 함께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들은 '천공의 성 라퓨타' 주제가 '너를 태우고',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점차 고조되는 무대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올댓재즈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배장은. 사진=뮤직카우이미지 확대보기
올댓재즈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배장은. 사진=뮤직카우


현장에 참석한 40대 여성 관객은 "평소 배장은의 팬이라서 이번 공연을 예약했다. 올댓재즈는 처음 와봤는데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생생하게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장은은 앞서 융합 아티스트 노엘라와 뮤직카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음악토크쇼 '노엘라의 뮤직테라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실용음악과 전공 시절, 올댓재즈 고정 연주자로서 무대에 서게 되면서, 재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올댓재즈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만큼, 운영 재개와 동시에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올댓재즈는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의 후원으로 1월 말 정식 오픈했다. 올댓재즈는 1976년 오픈한 대한민국 최초의 재즈클럽으로, 재즈 음악이 생소했던 1970년대 당시에 재즈 연주자들을 위한 무대를 처음 제공하면서, 국내 음악계에 재즈를 널리 알린 유서 깊은 공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장기 휴업 상태에 있었다.

뮤직카우는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적 하에 '공간생태계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설립 초기부터 아티스트를 위한 창작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뮤직카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자산의 가치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장은은 "올댓재즈를 다시 관객들 품으로 돌려보내 준 뮤직카우의 관심에 감사하고 향후 행보 역시 기대된다"라고 응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