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 함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한국은행의 유상대 부총재 등 관계자들과 더불어 경기도 판교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았다.
네이버에선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그를 맞이해 사옥을 안내하고 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 일행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운용 중인 자율주행 차량과 로보틱스·디지털트윈 기술 서비스 등을 체험했다. 또 네이버의 AI 거대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금융 실무에 AI를 적용할 방안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서울에서 개최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미래 통화 시스템'에 기조 연설자로 참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을 겸직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공개 대담을 가졌다.
1784는 네이버가 지난해 4월 오픈한 신사옥이다. BIS 사무총장 외에도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셰이크 사우드 아랍에미리트 왕자,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파미 파질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 등이 올해 1784 사옥을 방문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