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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홀로라이브' 커버 대표 "상장으로 안정성 확보…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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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홀로라이브' 커버 대표 "상장으로 안정성 확보…팬들께 감사"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 "올해 더욱 만족스러운 콘텐츠 선보일 것"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커버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진=VROZ TV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커버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진=VROZ TV 유튜브 채널
일본의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사 커버 주식회사(COVER Co.)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3월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자축하며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谷郷元昭) 커버 대표이사는 회사 공지를 통해 "지난해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증권시장에 상장, 홀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며 "팬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올해 더욱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커버는 지난해 3월 27일, 도쿄 증권거래소 3부 그로스 시장에 상장됐다. 주당 750엔에 상장된 커버는 2일 기준 2700엔대에 거래되는 등 4배 가까운 성장폭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1673억엔(약 1조5400억원)으로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에스엠(SM, 2일 기준 2조2400억원)에 맞먹는다.

홀로라이브에는 현재 일본과 해외 멤버를 포함 64명의 여성 버튜버, 23명의 남성 버튜버가 소속돼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441만명)을 보유한 버튜버 '가우르 구라'를 포함 36명의 현역 100만 유튜버가 소속돼있다.

커버는 현재 라이브 방송과 온·오프라인 콘서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굿즈 머천다이징 외에도 자체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홀로어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아바타 제작, 오픈월드 탐험 등 기능이 포함된 0.5 버전을 공개했다.

한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홀로라이브의 멤버들은 2022년, 2023년 두 차례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에서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롯데 시네마와 협력해 소속 버튜버의 콘서트 공연을 실시간으로 함께 시청하는 '라이브 뷰' 행사를 열기도 했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팀은 "팬들 한 명 한 명이 기획 참여자로서 홀로라이브의 매력을 끌어올린다는 마음으로 큰 힘을 받고 있다"며 "2024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놀라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출연진, 팬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