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덩달아 커졌다. 암호화폐 정보포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달러 기준 약 1조3100억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1747조8020억원이다.
5일 기준 메타의 시총은 약1조2800억달러(약 1707조7760억원)다. 미세하게 비트코인에 뒤쳐졌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 세계 주요 자산 순위를 보여주는 인피니트마켓캡 사이트 기준 8위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만 더 오르면 은(Silver) 전체 시가총액인 1조3510억달러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자산 중에서는 1위가 금(시총 14조2760억달러)으로 압도적이며 △마이크로소프트(3조870억달러) △애플(2조7740억달러) △엔비디아(2조1300억달러) △사우디아람코(2조450억달러) △아마존(1조8510억달러) △알파벳(구글, 1조7100억달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알파벳 다음이 은과 비트코인이다.
한편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Gold) 시세도 비트코인 폭등과 더불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금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2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값이 오르는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이 꼽힌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