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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제쳤다...비트코인 시총, 은(Silver) 시총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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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제쳤다...비트코인 시총, 은(Silver) 시총 근접

비트코인, 5일 한때 9680만원 기록
현실로 다가온 'BTC 1억원' 가격
가격 오르자 메타 시총 제쳐
상승세 이어지면 은 시총 넘볼지도

비트코인이 5일 한때 9680만원까지 치솟았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5일 한때 9680만원까지 치솟았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화제의 중심을 차지했다. 4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9350만원 선. 오전 한때는 9680만원까지 치솟았다. 정말 상상만 해왔던 '비트코인 1억원' 고지가 눈앞에 있는 셈이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덩달아 커졌다. 암호화폐 정보포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달러 기준 약 1조3100억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1747조8020억원이다.
비트코인과 종종 비교되는 기업으로는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가 있다. 메타의 시총이 비트코인보다 조금 높은 상태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메타도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발목을 붙잡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육박하자 시가총액이 메타플랫폼스를 제쳤다. 사진=인피니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육박하자 시가총액이 메타플랫폼스를 제쳤다. 사진=인피니트마켓캡


5일 기준 메타의 시총은 약1조2800억달러(약 1707조7760억원)다. 미세하게 비트코인에 뒤쳐졌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 세계 주요 자산 순위를 보여주는 인피니트마켓캡 사이트 기준 8위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만 더 오르면 은(Silver) 전체 시가총액인 1조3510억달러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자산 중에서는 1위가 금(시총 14조2760억달러)으로 압도적이며 △마이크로소프트(3조870억달러) △애플(2조7740억달러) △엔비디아(2조1300억달러) △사우디아람코(2조450억달러) △아마존(1조8510억달러) △알파벳(구글, 1조7100억달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알파벳 다음이 은과 비트코인이다.

한편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Gold) 시세도 비트코인 폭등과 더불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금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2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값이 오르는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이 꼽힌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