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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성공적 APEC 개최 위한 교통 서비스 지원…무료 순환버스·내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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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성공적 APEC 개최 위한 교통 서비스 지원…무료 순환버스·내비 안내

APEC 정상회의 7일간 무료 셔틀버스 순환 노선 운행
카카오내비 통해 보문단지 일대 교통통제 구역 안내
APEC SOM3서도 이동 서비스 지원
 카카오모빌리티가 성공적 APEC 개최 위한 교통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가 성공적 APEC 개최 위한 교통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합적인 교통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서 지난 15일 APEC 준비지원단과 교통서비스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카카오내비를 통해 도로혼잡 사전 예고 및 우회경로 등 교통 안내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간 경주시 보문단지 일대에 총 12대의 44인승 순환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해당 버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경주시 내 '제2동궁원편'과 '엑스포공원동편' 두 개의 순환 노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별도 이용료는 없으며 차량 대여비를 포함해 기사 숙박비까지 제반 비용은 전액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담한다.

또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시 일대 권역의 지·정체 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내비를 통한 교통안내 지원에도 나선다.
구체적으로 △차량 자율2부제 시행 및 도로 혼잡 사전 예고 △교통량 분산을 위한 실시간 도로 우회 교통정보 △보문관광단지 방문 차량 주차장 안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이 위치한 보문단지 일대에 일부 시내버스 노선이 임시로 우회 운영되는 만큼 카카오버스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올바른 택시 문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미터기 미사용'과 '운임 및 통행료 외 자의적 요금 수수', '승차거부' 등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공공 행사

교통서비스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고위관리회의(SOM3) 행사에서도 무료 순환 셔틀버스 5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개최된 광주비엔날레에서 셔틀버스 등을 지원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도운 바 있으며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빛초롱축제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도 안내 사이니지와 디지털 리플릿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기여하기도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많은 방문객이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각종 행사장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서비스 지원에 나섰다"며 "세계 각국 정상의 참석이 예상되면서 국제적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집중된 행사인 만큼, 그간 쌓아온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