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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드론·전술차량에 활용 가능한 AI 옴니모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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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드론·전술차량에 활용 가능한 AI 옴니모달 공개

자체기술 옴니모달 '하이퍼클로바 X 시드 4B' 공개
군 폐쇄망서 인프라와 모델, 에이전터 연결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군 AI 전환 목표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10일~12일 제주에서 개최된‘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을 비롯해 국방 AX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10일~12일 제주에서 개최된‘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 모델을 비롯해 국방 AX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한 경량 옴니모달(통합형 인공지능)을 군대에서 사용하는 드론과 전술 차량에 탑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소버린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AI전환(AX)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AI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경량 옴니모달 '하이퍼클로바 X 시드 4B' 모델의 국방 AI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8B 모델의 고도화 버전이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일 '국방 AX 전담 태스크 포스(TF)'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국방 분야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군 환경에 맞는 AI 모델·인프라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드론과 전술 차량 등 국방 장비에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등 여러 데이터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 AI 제공에 나섰다.

현대 전장에서는 드론 영상과 위성사진, 무전 음성, 작전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체계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영상·음성까지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옴니모달 AI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개한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 4B는 이러한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경량 옴니모달 모델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비전·오디오 인코더를 탑재해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됐다. 또 한글 문서를 포함한 한국적인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한국향 데이터를 학습시켜 국방 환경에 최적화했다.

뿐만 아니라 4B 옴니모달 모델은 기존 8빌리언(B)급 거대 언어 모델(LLM) 백본모델을 프루닝과 지식 증류 기술로 최적화해 모델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면서 옴니모달 모델을 생산하는 공정의 효율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엣지 환경에서도 저지연 추론이 가능해 국방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자체 기술 인코더와 LLM을 바탕으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4B는 △드론·해안 감시 영상 기반 객체 탐지 △위성사진 변화 탐지·분석 △사격장·생활관 위험요소 식별 △군용 장비 자동 인식 △전장 지도 분석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정보·감시·정찰(ISR) 자동화, 설명 가능한 무인 체계, 통합 상황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분야가 높은 자율성과 강력한 통제가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폐쇄망에서도 안전하게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체계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인프라부터 머신러닝운영(MLOps)와 LLM, 에이전트까지 폐쇄망에서 직접 배포·운영할 수 있는 국방 AI 풀스택을 통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위해 올해까지 국방 AX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방 관련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후 오는 2030년까지 국방 전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확산하고, 자율형 작전 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해 국방 전 영역의 AI 전환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 국방산업대전'에 참가해 텍스트·음성·영상·지도를 하나의 작전 상황으로 통합 이해하는 옴니모달 AI 모델과 현장 엔지니어를 전진배치하는 FDE 체계를 소개하는 등 국방의 AI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