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T는 스타트업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웹툰 사업을 하는 '투니드'에 30억원을 투자한다. 투니드는 KT 올레마켓에 웹툰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으로 KT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 '카비'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KT는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가 KT 임원을 만나 필요한 지원을 요청하면 즉석에서 임원들끼리 토의해 의사를 결정하는 '스피드 데이팅'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VR) 촬영 원격제어 기술업체 '무버'는 KT위즈의 VR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맡았고, 사물인터넷(IoT) 식물재배기를 개발하는 '사이언스팜'은 KT에 차세대 양액기를 공급한다. 또 헬스바이크 개발업체 '지오아이티'도 제품을 KT에 납품하게 됐다.
아울러 KT는 스타트업이 올레TV, 모바일, 인터넷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바이두 미래상점, 일본 소프트뱅크 셀렉션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