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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수자원공사 사장, 이노근·이학수 2파전…5개월 공석 끝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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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수자원공사 사장, 이노근·이학수 2파전…5개월 공석 끝내나?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최계운 전 사장이 퇴임한 이후 5개월째 공석인 한국수자원공사장 자리를 놓고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수자원공사 부사장이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국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추천한 3명 가운데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부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수자원공사장은 공운위의 추천을 받은 국토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에 공운위가 이노근 전 의원과 이학수 부사장을 국토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함에 따라 이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에는 새 수자원공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노근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학수 부사장은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후 줄곧 공사에서 일한 내부인사로 감사실장과 도시사업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수공 사장 자리에 내부인사가 발탁된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을 감안해 이노근 전 의원이 신임 사장으로 유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