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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이지리아 티누부 대통령과 전력 및 에너지 부문 투자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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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이지리아 티누부 대통령과 전력 및 에너지 부문 투자 확대 논의

삼성E&A 대표단이 나이지리아 티누부 대통령(오른쪽)과 전력, 에너지 부문 투자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E&A 대표단이 나이지리아 티누부 대통령(오른쪽)과 전력, 에너지 부문 투자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남궁홍 삼성E&A 대표는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29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남궁홍 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에서 티누부 대통령과 만나, 삼성의 전략적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삼성물산의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 관계 확대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이 보유한 노하우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궁홍 대표는 이러한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에 대한 삼성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건설업계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친환경 및 원전 사업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수주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재개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이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삼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