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이 중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대로 추산했다.
도로공사는 서울 도착 기준으로 최대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1시간 50분, 강릉에서 3시간 50분, 부산에서 4시간 40분, 광주에서 3시간 30분, 목포에서 4시간 20분으로 예상했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오후 5시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이천구간'과 같은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송악~서평택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로 인해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구간을 지날 때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 콜센터(1588-2504)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 8일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청주시 오창읍 상평리 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오른쪽으로 넘어진 25인승 관광버스(운전자 신모·49·여)를 14t 화물차와 7.5t 화물차가 잇달아 들이받았다.
전도된 버스 안에서 탈출하지 못한 운전기사 신씨는 구조를 기다리다가 연쇄추돌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6번 국도 편도 2차로에서는 강모(66)씨가 몰던 승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강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모(63)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20분께는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의 한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운전자 김모(52)씨와 동승자(52·여)가 숨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