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앞서 엘리엇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삼성전자 분할(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분할회사 뉴욕증시 상장 ▲특별배당 실시 ▲사외이사 확대 등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11월 말까지 공유하겠다”며 “(엘리엇의) 전반적인 제안에 대한 방향성을 11월 중 정해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엘리엇의 제안 중 특별배당과 관련된 일부내용을 제한적으로 수용하고 지배구조 개편, 분할비율 등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안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달 등기이사 선임으로 경영전면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이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제안을 토대로 경영권 승계 등 지배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사실상 인적분할을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제조와 금융부문의 지배구조 변환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시기와 분할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 않더라도 지배구조 변환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하겠다는 수준 정도는 제시할 것”이라며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의 방향성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8일 삼성전자에 인적분할 추진 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유호승 기자 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