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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음단위’ 웨클에서 엘·디이엔으로 변경…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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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음단위’ 웨클에서 엘·디이엔으로 변경… 뭐가 달라졌나

환경부는 지난 29일 항공기 소음 단위를 현행 최고소음도 방식인 '웨클'(WECPNL)에서 등가소음도 방식인 '엘·디이엔'(Lden)으로 바꾸는 내용의 '소음·진동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BS이미지 확대보기
환경부는 지난 29일 항공기 소음 단위를 현행 최고소음도 방식인 '웨클'(WECPNL)에서 등가소음도 방식인 '엘·디이엔'(Lden)으로 바꾸는 내용의 '소음·진동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SBS
항공기 소음단위가 현실에 맞게 변경된다.

환경부는 지난 29일 항공기 소음 단위를 현행 최고소음도 방식인 '웨클'(WECPNL)에서 등가소음도 방식인 '엘·디이엔'(Lden)으로 바꾸는 내용의 '소음·진동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웨클(WECPNL·Weight Equivalent Continuous Perceived Noise Level)은 항공기의 최고소음도를 이용해 계산된 1일 항공기 소음 노출지표다.

이 같은 현 항공기 소음 단위인 웨클은 등가소음도 방식을 적용하는 공장·도로·생활소음 등 다른 환경소음과 달라 비교하기 어려운데다 지속적 소음 노출 총합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한편 미국·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항공기 소음을 엘·디이엔 단위로 통일해 쓰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