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중국산 철근 시세는 톤당 57.5만~58만원(10mm 현금기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대비 톤당 1만 5000원 수준의 상승을 기록했다. 중심가격은 톤당 57만 5000원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10mm 13mm의 특정 사이즈를 요구할 경우에는 톤당 58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철근 수입업계는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세 하락이라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6월 들어 시황은 반전되고 있다. 재고 소진과 본격적으로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고 있다.
수입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산 철근 톤당 58만원의 시세는 지난 5월 형성됐어야 하는 가격이다. 그러나 가격은 오히려 하락해 철근 수입업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다”며 “6월들어 톤당 2만원 수준의 가격 상승이 이어져 손실분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