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선한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명이 참가했다.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올해 사진교실 참가자들은 사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카메라 사용법 및 작동원리 등의 사진 이론 교육을 받았다.
일우재단은 사진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사진 촬영을 체계적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어린이 대상 사진 교실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티셔츠에 직접 인화해 참가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얼짱 티셔츠를 만들기, 찍은 사진으로 일기를 쓰거나 앨범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실습시간을 통해 사진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9년 자신의 호를 딴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재능과 열정을 지닌 전도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