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트북에 적용 가능한 ‘에어제스처’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애플리케이션에 국한된 것으로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을 언제 출시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에어제스처 기능은 지난 2013년 출시된 갤럭시S4에 처음 적용됐다. 갤럭시S4에는 제스처 센서가 장착돼 손바닥에 반사되는 적외선을 감지하고 손동작을 인식했다.
하지만 에어제스처 기능은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화면으로부터 7cm 미만의 거리에서 손동작을 해야 하며, 어두운 색상의 장갑을 착용했을 경우에는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원한 노트북 에어제스처 기능은 트랙패드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4 등에서 쌓인 노하우가 총집결될 것으로 보인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