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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英 FA컵 스폰서십 계약 체결…3년간 170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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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英 FA컵 스폰서십 계약 체결…3년간 170억 수준

LG와 영국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 CI.
LG와 영국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 CI.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LG전자가 영국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FA)와 FA컵과 국가대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영국 축구협회와 3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LG전자는 영국의 배팅업체 래드브록스(Ladbrokes)를 대신해 FA컵의 스폰서를 맡는다.

<본지 9월 20일 기사>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에미레이트 FA컵 단판제(knockout) 모든 경기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경기 등 다양한 영국 축구 경기에서 경기장과 미디어에 브랜드를 노출할 권리를 획득했다.

특히 LG전자는 디지털 스크린을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과 세인트 조지 공원(St George 's Park) 트레이닝 센터에 제공한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의 프리미엄 관람석에서는 LG전자의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과 가전 제품 등을 설치해 홍보에 나선다.

이전 스폰서인 ‘라드브록스(Ladbrokes)’가 연회비로 FA측에 4백만 파운드(58억4000만원)를 지불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 규모는 17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영국 마케팅 담당 이사인 캐롤린 앤더슨(Carolyn Anderson)은 “FA와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돼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FA와의 협력을 통해 축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한편, 최고의 제품을 갖춰 웸블리 스타디움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