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가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 지역에 무상으로 수처리 설비를 건설한다.이를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해 기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LG전자와 LG이노텍, LG상사 등 LG 계열사들이 사업장을 보유한 동남아 핵심 기지다.
LG전자는 2008년 수요가 전무한 양문형 냉장고 시장을 개척하며 인도네시아 내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았다. LG전자의 인도네시아 가전 시장 점유율(유로모니터)은 2016년 기준 22.2%로 2위다.
LG이노텍도 2001년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 TV와 VCR용 튜너 및 헤드 등 AV기기용 아날로그 부품 생산에 나섰다.
LG상사는 2008년 석탄 광산 개발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후 팜 농장과 감 석탄 광산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북수마트라 민자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도 진출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