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SDS와 ‘Q.HOME+ ESS-G1’ 개발에 협력했다. 이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새 솔루션은 3.6kWh, 6kWh 또는 8kWh의 세 버전으로 제공된다. 고객은 평균 에너지 소비량에 맞춰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한화큐셀은 이 시스템에 대해 10년 보증을 제공한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SDS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협업으로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솔루션 개발로 유럽 태양광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KDB산업기술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유럽의 태양광 누적 설치 규모는 2016년 104GW로 아시아·태평양 지역(147.2GW)에 이어 세계 2위다. 향후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해 2021년 누적 설치 규모가 167.2GW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SDS는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개발 업체로 2007년 설립됐다. SDS가 개발한 'Solar-Log'는 북미와 중국 등 20개국에 수출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