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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이재웅 구원등판' 쏘카, 글로벌 확장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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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이재웅 구원등판' 쏘카, 글로벌 확장 속도 낸다

-비즈니스 클라우드 프로그램 도입…말레이시아 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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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국내 최대 차량공유업체인쏘카가 비지니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넷스윗'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오라클 넷스윗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오라클 넷스윗은 재무, 인사, 옴니 채널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200여 곳의 국가 및 지역에서 4만 개 이상의 조직이 이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인 '오라클 넷스윗 글로벌 비즈니스 유닛'가 만들었다.

쏘카는 오라클 넷스윗 서비스를 적용,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쏘카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5개월간 고객 7만2000명을 새로 확보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현지 쏘카 이용차량수 1000대 이상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쏘카는 회원 390만 명, 차량 1만 대를 보유한 국내 최대 차량공유업체다. 누적 예약 횟수가 지난해 10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최대 주주이자,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씨가 지난 4월 대표를 직접 맡아 10년 만에 경영자로 복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해진 장소에서 차를 빌려 타는 점은 렌터카와 비슷하지만, 1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고 상당 부분을 모바일 기반으로 자동화한 점이 다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