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필리핀교통당국이 팜팡가(Pampanga) 저지대 지역에 추진하는 홍수 완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루손 섬과 팜팡가 주 일대에서 총 53km 하천 정비와 교량 및 수문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사 금액의 재원은 한국수출입은행(EDCF)으로부터 조달받기로 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이후 루손 섬 등에 약 1조1300억원 상당을 투입, 홍수완화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