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오는 22일 출하부터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다고 관련업계에 15일 통보했다. 베이스가격은 톤당 90만원(이하 소형기준)으로 조정된다. 현대제철도 25일경 H형강 판매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산 H형강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베트남산(PCSCO SS VINA) 유통가격은 국내산과 같은 톤당 85만원 수준까지 형성되고 있다. 바레인산(SULB)은 톤당 82만원, 중국산은 톤당 80만원 수준이다. 국내산과 같이 이전 판매가격 보다 톤당 1만원씩 상승했다.
국내산 H형강은 재고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메이커의 판매가격 인상 시기에 맞춰 유통시세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