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전망치는 92.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89.2로 전달의 89.4보다도 더 낮아졌고 중화학공업은 86.8에 그쳤다.
한경연은 "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출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며 "지난해 7월 이후 기업들의 수출전망은 100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BSI 실적치는 88.9로 전달의 94.5보다 낮아졌다.
이에 따라 50개월 연속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