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17년 9월 노사가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그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있다. 지난해만 약 53억8000만 원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조성된 약 107억2000만 원 중 약 10억 원은 올 1분기 집행용으로 이월됐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약 56억4000만원이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 미 참여 구성원의 참여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회사가 딥체인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구성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로 입사하는 구성원 대부분이 ‘1%행복나눔기금’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참여 구성원 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된 약 53억8000만원 중 회사가 기부한 26억2000만원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2019년 1월과 8월에 울산과 인천에서 각각 전달됐다. 나머지는 울산, 인천 및 서울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등 총 15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SK에너지 울산Complex에서 ‘1%행복나눔기금’후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난치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 참여로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는 다시 선순환 돼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노사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