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물질은 개발된 소재의 성분과 특성 등을 평가·확인 하거나 분석기기 교정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을 뜻한다.
산자부는 지난해부터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과 관련해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용 박막두께 표준물질 등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필요한 표준물질 40종 개발을 시작했다. 또 국표원은 사업 2년차를 맞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무계면활성제 유화 물질 등 신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략 표준물질 12종 신규 개발에 착수한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4대 필수소재(양극활물질, 음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질) 중 하나다.
산자부 관계자는 “양극활물질의 표준물질 개발로 2차전지 내 불순물 함유량 측정과 최소화를 할수있다"며 "이를 통해 2차전지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계면활성제 유화 물질은 자가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사용할 때 영상기기 정밀도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준물질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무계면활성제 유화 물질 개발을 통해 체내 지방량 관련 만성 질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과 협력해 국내 표준물질 생산 기관·기업 기술역량을 높이고 개발된 표준물질의 국내외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