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이들은 금번 국내 비행시험을 통해 완료하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이 잘 준수됐는지 최종 판단 후 KF-21 시제기에 탑재해 추가 비행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KF-21에서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지형추적 및 회피 기능 시험을 위해 국내 비행 시험 FTB를 활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국내에서 약 50소티 가량 추가 비행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국이 AESA레이다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개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AESA레이다 시제기 1호를 성공적으로 출고시키며 레이다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앞으로 남은 비행 시험을 통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을 최적화시켜 한국형 전투기의 성공적인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