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30일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30~40대 워킹맘 직원 10명이 참석했으며 나이는 80년생부터 92년생까지, 직급은 CL2 ~ CL4까지 폭넓게 모였다.
직원들은 사내 어린이집, 재택근무 제도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회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부회장은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니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며 손소독제 통을 한 사람씩 나눠줬다.
간담회가 끝나고 난 뒤에는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부회장은 '브이', '화이팅', '악수' 등 요청하는 포즈에 다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Z플립폰을 접은 상태로 사진 찍는 법을 직원에게 알려주며 "이 기능 때문에 잘 팔리는 거다"라고 자랑했다.
한 직원은 "엄마가 회사에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어머니가 삼성SDS라는 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가 좋아지는 일을 열심히 하셔서 ㅇㅇ이랑 같이 못 놀아 주는 거야"며 "건강하고 착하고 곧바르게 자라야 해. 안녕"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