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찾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둘러봤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동행해 사업 현황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기존 전지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약 6500㎡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SDI(삼성SDI)'의 앞 글자를 따 'S라인'으로 이름 붙였고 올해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의 국내 사업장 방문은 이달 들어서만 5번째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1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17일 삼성전자 천안·온양 캠퍼스, 2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