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데이터를 통해 생산량을 추적하는 타티야 어스(Tathya Earth)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일까지 한 주 동안 유럽의 핫 메탈 지수는 87.65로 전주 87.47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핫 메탈 지수는 열연 금속 생산량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월드스틸이 발표한 4월 철강 생산량 데이터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6.5% 감소했다. 타티야 데이터도 오스트리아의 철강 생산량이 지난달 약세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오스트리아 철강업체 뵈스탈파인의 핫 메탈 지수는 4월 초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다음 주에 다소 회복했다.
유럽 열연코일(HRC) 시장은 낮은 수요와 임박한 여름철 소강상태를 반영해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였다. 아르거스는 북서유럽 열연코일(HRC) 가격은 5월 초 톤당 806.75유로(약 112만 원)에서 6월 7일 톤당 692.75유로(약 96만 원)로 하락하고, 이탈리아 열연코일(HRC) 가격은 같은 기간 톤당 813.75유로(약 113만 원)에서 톤당 655.25유로(약91만 원)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