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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개소세 혜택 종료에 내수 5.8% 감소...해외는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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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개소세 혜택 종료에 내수 5.8% 감소...해외는 2.8% 증가

최다 판매 차종은 현대차 포터, 승용 모델은 그랜저
7월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7월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7월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부터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를 종료하면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 판매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7월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11만4818대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내수로 5만75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1% 늘었고, GM 한국사업장 역시 4143대로 0.6% 각각 늘며 선방했다.

반면 기아는 4만7424대로 7.2% 감소했고, KG모빌리티는 4043대로 33.7%, 르노코리아는 1705대로 59.9% 각각 줄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부터 개소세 30% 감면 조치를 종료하면서 실제 차 구매 가격이 오른 탓에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해외판매 실적은 53만6470대로 작년보다 2.8% 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27만7465대로 1.1%, 기아는 21만2508대로 2.1% 각각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에 힘입어 66.6% 급증한 3만6562대를, 토레스의 유럽 수출을 알린 KG모빌리티도 46.3% 늘어난 6805대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3130대에 그치며 74.8% 급감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와 유럽 지역 여름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최다 판매 차종은 현대차 포터로 8670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그랜저가 853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스포티지 6625대, 카니발 6109대, 쏘렌토 5678대, 봉고 5665대, 셀토스 4770대, 레이 4258대, 아반떼 4002대, 캐스퍼가 3706대로 '톱10'에 포함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6월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판매량이 급격히 올라갔었던 만큼, 기저효과로 인한 착시"라며 “하반기부터 신형 싼타페를 비롯한 신차 출시와 아이오닉6 글로벌 판매 본격화와 더불어 아이오닉5N과 코나EV 등을 통해 전기차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