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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시험 가동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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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시험 가동 완료

포스코건설이 완공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이 완공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의 마타바리에서 진행 중인 초초임계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버저버 비디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포스코건설이 2016년 8월에 체결한 약 13억 달러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타공 주 마타바리 섬에 2개의 600MW 유닛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2개 유닛 중 첫 번째 유닛의 시운전은 9월 첫째 주에 6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1개월이 넘는 테스트를 거쳐 완료되었다.

방글라데시의 마타바리 초초임계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 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600MWx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개량, 항만공사를 포함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약 7년이며, 총 투자비는 약 5조 원(45억 달러)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 중에서 공사금액 95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 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수행하였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 9일, 첫 번째 유닛의 시운전을 1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완료했으며, 두 번째 유닛의 시운전은 곧 시작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엔지니어 아불 칼람 아자드는 "첫 번째 유닛은 11월에 총리 셰이크 하시나가 개방식을 통해 정식 가동될 것이며, 두 번째 유닛은 내년 초에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전소는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량을 약 1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방글라데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가 상업 운영에 들어가면 하루에 10,000톤의 석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현장에는 선박에서 직접 석탄을 탱크에 양하할 수 있는 두 개의 부두와 170만 톤의 저장 용량을 가진 네 개의 탱크가 건설되었다. 탱크는 60일 동안 석탄을 보관할 수 있으며, 선박에서 석탄을 양하는 데 하루 반에서 이틀이 소요된다. 현재까지 일곱 척의 선박으로 45만 톤의 석탄이 수입되어 재고가 확보되었다.
이 발전소는 바다에 인접해 있지만, 사이클론이나 조수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14m 높이의 해수면 상방 제방과 댐 안에 위치한 발전소로 인해 최고 조수가 10m인 방글라데시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다. 또한, 초초임계 기술을 적용하여 발전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약속의 일환으로 평균적으로 매일 4,000명의 지역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에서 천연가스의 비중은 약 52%로, 이는 전체 전력 생산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천연가스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석탄은 방글라데시의 전력 생산에서 약 8.03%를 차지하며, 석탄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석탄화력발전소를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초초임계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의 해외 EPC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시운전을 계기로 방글라데시 및 인도-아세안 지역에서 더 많은 EPC 사업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