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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KB국민은행, 암트랙과 유니온 스테이션 인수 소송서 피고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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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KB국민은행, 암트랙과 유니온 스테이션 인수 소송서 피고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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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이사회, 2개 회사로 분할 승인


켈로그 이사회는 회사를 두 개의 독립적인 상장 회사로 분할하기로 공식 승인했다고 디트로이트뉴스가 12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분할은 10월 2일에 실행될 예정이다. WK 켈로그는 시리얼 사업에 집중하며, 켈라노바는 스낵 식품과 해외 시장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켈로그의 회장 겸 CEO인 스티브 케힐레인은 이로 인해 두 회사가 강력해지며 주주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분할 후, 켈로그의 이름은 켈라노바로 바뀌고, "K" 심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WK 켈로그는 'KLG' 심볼로 거래된다. 이사회의 결정은 켈로그가 자사를 세 부분으로 분할하겠다는 이전 발표 후 이루어졌다. 2024년에는 켈라노바의 순매출이 134억~136억 달러, WK 켈로그의 순매출이 27억 달러로 예상된다.

◇에어버스, RTX의 GTF엔진 결함으로 내년 상반기 A320 네오 600대 접지


12일(현지 시간) 프랑스블루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A320네오 항공기에 탑재된 RTX(Pratt&Whitney 브랜드 포함)의 GTF엔진에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항공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결함으로 2023년부터 2026년 사이에 약 600~700개의 엔진이 장기 품질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7월 RTX는 특정 엔진 부품에서 분말 금속 결함을 발견했으며 초기에는 200개의 엔진에만 문제가 있다고 언급됐으나, 실제 문제가 발생한 엔진 수는 그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보다 5배나 긴 점검 시간 때문에, 2026년까지 연간 평균 350대, 2024년 상반기에는 최대 650대의 항공기가 접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힐 인니 투자부 장관, LX인터내셔널‧고려아연‧KT&G와 투자 논의


바힐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최근 한국의 주요 기업 세 곳과 만나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고 데틱이 12일(현지 시간) 전했다. LX인터내셔널과의 논의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에 대한 합작 계획과 인도네시아 내 추가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또 고려아연은 인도네시아에 HPAL 기술을 활용한 니켈 제련소 설립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으며, 이에 대한 투자 금액은 약 6억 달러로 추산된다. 더불어, KT&G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피어 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5481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베트남, 다낭시와 중부지역 스마트팩토리 개발 MOU 체결


삼성베트남은 12일(현지 시간) 다낭시와 중부지역의 베트남 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부지역의 베트남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하고 확대하여 베트남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을 선별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의 성공을 이어 중부지역에서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피치, 한국남부발전 美 달러화 채권 ‘AA-’ 등급 부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12일(현지 시간) 한국남부발전의 발행 예정인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이 채권은 기존 부채의 차환 및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며, 한국전력공사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하여 동사의 발행자 부도등급을 한국전력공사와 동일하게 부여했다.

◇한국서부발전과 EDF, 오만의 500MW 규모 마나1 태양광 발전소 착공


12일(현지 시간) 자와야에 따르면 EDF 리뉴어블즈와 한국서부발전은 오만에 500MW 규모의 '마나1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했다. 이 발전소는 2025년 1분기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만의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 발전소는 무스카트 시 남쪽 약 120km 지점에 위치하며, EDF 리뉴어블즈와 한국서부발전은 월리(Worley)를 프로젝트의 소유자 엔지니어로 선택했다. 이 착공식에는 다수의 고위급 인사와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해 술탄국의 재생에너지 목표 지원을 다짐했다.

◇한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NH-노바텍, 400만 달러 투자 유치


한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HN-노바텍이 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 최초로 식물성 육류용 헴 기반 해조류 성분 '아콤스(ACOMS)'를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 아콤스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X-인자 단백질로 식물성 육류에 고기 풍미를 부여하며, 첨가물이나 방부제 없이 제조된다. 로건 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 A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는 글로벌 벤처 자금 하락세와 자금 조달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루어진 성과다. HN-노바텍은 지속 가능한 식재료 대체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세계 육류 대체품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KB국민은행, 암트랙과 유니온 스테이션 인수 소송서 피고로 명시


워싱턴 DC의 유니온 스테이션 인수를 목표로 암트랙이 법적 조치를 시작했다. 이는 암트랙의 큰 투자 계획의 일부로 해당 역의 운영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유니온 스테이션은 민간 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있으며, 암트랙은 이 역의 임대권을 즉각적으로 획득하려고 한다. 암트랙과 소유자 유니온 스테이션 인베스트코(USI) 사이의 임대권에 대한 협상은 진행 중이다. 암트랙은 법원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의 KB국민은행이 해당 부동산의 대출 기관으로 피고로 명시했다. 앞서 KB국민은행과 KTB자산운용은 투자금 1억 달러 회수를 위해 5억6000만 달러를 투자, 유니온스테이션 임대권을 인수한 바 있다.

◇삼성‧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 인도를 수출 거점 삼아 중동‧아프리카 공략


삼성, 현대차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인도에서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수출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GM 공장 인수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40만대까지 증가시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공장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와 한국 간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인도는 중동과 아프리카로의 중요한 수출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및 생산 능력 강화를 반영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