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철광석 채굴업체 발레는 1~3월 분기의 DR(Direct Reduction) 펠릿에 대한 펠릿 프리미엄을 4분기 대비 1dmt당 7달러 상승한(65% Fe 지수) 55달러로 마감했다. 고로(BF) 펠릿 프리미엄은 분기 대비 1dmt당 5달러 상승한 4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기상청인 기후엠포는 "브라질은 12월과 1월에 엘니뇨 현상 중 가장 강한 '수준'을 경험해 일부 지역에 폭우와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립기상연구소 인메트는 "11~1월 기간은 철광석을 생산하는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을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서도 역사적으로 연중 가장 습한 시기"라고 밝혔다.
유럽 내 펠릿과 특히 고급 펠릿의 부족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의 납품이 양국 간의 갈등으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 높은 보험료에 대한 지원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유럽의 고로 생산은 3/4분기와 12월 초까지 일련의 공회전과 유지보수에서 상당 부분 회복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연산 1천만t 이상이 오프라인 되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재가동은 4월에 재가동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전환된 후 1월에 예정된 타타스틸의 두 개의 이즈무이덴 고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에서의 회복의 시작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 대서양 펠릿 생산업체는 "유럽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낮은 가동률과 낮은 자신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유휴 용량이 다시 가동되더라도, 그 이유는 전적으로 철강 수요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무상 탄소 수당을 유지하기 위함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공장들이 장기간 낮은 가동률로 가동된다면, 무상 탄소 수당이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 열연코일(HRC) 가격은 제철소들이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명절 이후 재입고가 예상되는 일부 구매자들이 대신 선행 매수하면서 4분기 초반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아르고스의 일일 유럽 북서부 HRC 지수는 오늘날 t당 685.60유로로 지난 10월 17일 t당 600.25유로에 비해 상승했다.
4분기 시장 약세는 대서양의 다른 펠릿 생산업체들도 최근에야 4분기 프리미엄을 정산하고 다음 분기 프리미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또 다른 대서양 생산업체는 고철 가격이 오히려 1분기 펠릿 프리미엄 강세의 원동력이 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일 HMS(고철등급) 넘버1은 튀르키예 평가에서 t당 350.80달러에서 6주 동안 상승한 t당 425달러로 마감했다.
다음 분기에도 중국 철광석 시장의 호조로 펠릿 프리미엄이 지지를 받으면서 중국 철강 생산의 개선과 그에 따른 원자재 수요의 호조로 보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