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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 갖춘 '2024년형 사운드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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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 갖춘 '2024년형 사운드바' 공개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으로 TV와 사운드바 스피커를 모두 활용
AI 기반 실내 공간 및 스피커 위치 등 인식해 최적의 입체 음향 구현
LG 올레드 에보(G 시리즈)의 벽밀착 디자인이 적용된 'SG10TY'.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올레드 에보(G 시리즈)의 벽밀착 디자인이 적용된 'SG10TY'.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에 꼭 맞춘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 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OLED),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해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 △DTS:X 를 비롯해 △HDMI eARC도 모두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로 서브우퍼와 리어 스피커 등의 구성으로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한다.

다채로운 기능도 탑재됐다.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은 사운드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2채널의 뉴스나 드라마 등도 주변 스피커를 활용해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서 들려준다. 또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본체에 탑재된 3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 가운데 중앙에 있는 스피커는 TV 바로 아래에 설치된 사운드바에서 나오는 소리를 위쪽으로 보내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조작도 간편하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웹OS 홈화면 사운드바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올레드,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사운드바 신제품 2종도 선보인다.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SG10TY는 LG 올레드 에보(G 시리즈)의 벽밀착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약 3c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과 최대 출력 420W를 모두 갖췄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와 S70TY를 함께 구입 시 전용 거치대를 활용하면 별도 시공 없이 설치는 물론, 연결선도 깔끔하게 감출 수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전무)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명품 입체 음향과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디자인과 기능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LG 사운드바로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