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3년 미국 특허 6165건 취득해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2023년 미국 특허 수상자 명단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삼성은 6165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 감소한 수치이다. IBM은 목록에서 4위로 떨어졌으며, 퀄컴과 TSMC가 앞섰다. 미국의 총 특허 부여 건수는 2022년 31만2095건으로 3.4% 감소했다. 상위 10개 특허 수상자에는 캐논,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LG,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이 포함되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토요타가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으며, 전자 흡연 장치와 지구 드릴링 분야에서도 활발한 특허 출원 활동이 이루어졌다.
◇SK그룹, 텍사스에 10억 달러 규모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투자
◇하버드 연구팀, 수상돌기 방지 고체 배터리 개발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새로운 리튬 금속 배터리는 고체 배터리 설계를 통해 몇 분 만에 충전되며, 수천 사이클 동안 지속된다. 이 연구는 리튬 금속 양극을 사용하여 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이는 배터리의 성배로 간주되는 상업용 흑연 양극보다 10배 더 큰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과제는 양극 표면에 수상돌기 형성을 방지하는 것이며, 연구팀은 실리콘 입자를 사용하여 이를 극복했다. 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은 하버드 대학의 스핀오프 회사인 아덴에너지(Adden Energy)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 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KB부코핀은행, 올해 위험대출 금리 25% 이하로 낮추기 위한 노력 지속
KB부코핀은행은 올해 위험 대출(LAR)의 금리를 25% 이하로 낮추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은행의 위험 대출 비율은 43.96%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순 NPL 비율도 4.81%로 줄었다. 이를 위해 KB부코핀은 부실채권 비율 관리, 자산 매각 계획 시행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X USD 머니 마켓 ETF 수수료 인하로 투자자 수익률 증대 지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홍콩)는 글로벌 X USD 머니 마켓 ETF(3137)의 수수료를 0.09%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즉시 발효되며, 2023년 시장 변동성 속에서 현금 관리 도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조완윤 CEO는 이 조치가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홍콩 ETF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의 7일 연간 수익률은 2024년 1월 5일 현재 5.36%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한국 시장에서 공급망 문제와 모방 상품 논란에 직면
◇현대삼호중공업, 카타르 나킬라트로부터 LNG·LPG 운반선 6척 수주
현대삼호중공업은 카타르의 LNG 해운 대기업 나킬라트로부터 LNG 유조선 2척과 LP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총 2조4230억 원 규모로, LNG 운반선은 각각 174,000㎥, LPG/암모니아 운반선은 각각 88,000cbm의 용량을 갖는다. 이 선박들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LNG 운반선 11척, LPG 운반선 5척 등 총 16척의 LNG/LPG 운반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킬라트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석유공사(QP)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LNG 운송사 중 하나다. 나킬라트의 현재 LNG 선단은 전 세계 LNG 운반 용량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한국 라면 수입 급증…해산물도 20% 증가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라면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라면의 수출액은 7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고 카이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라면 수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한국의 중국 라면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영화와 TV 프로그램, 그리고 식품 방송의 영향으로 한식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은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해산물 수입도 20% 증가했다.
◇유라코퍼레이션, 멕시코 토레온에 3,500만 달러 투자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 멕시코 토레온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플레이어즈 오브 라이프가 보도했다. 이 투자로 1,144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부품, 하니스, 고전압 커넥터 및 전기 부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멕시코에서 기아, 현대차 등의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투자는 토레온 지역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 중요 광물 공급망 장악했다
중국은 미국의 중요 광물 공급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고 비주얼캐피탈리스트는 폭로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중요 광물 목록에 포함된 50개 항목 중 30개 항목의 주요 생산자로 추정된다. 이러한 중요 광물에는 이트륨, 희토류, 비스무트, 안티몬, 비소, 게르마늄, 갈륨, 중정석, 천연 그래파이트, 텅스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광물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배터리, 윤활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중국의 이러한 광물 공급 지배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희토류와 같은 중요 원소의 공급 중단은 전 세계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