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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그룹, 텍사스에 10억 달러 규모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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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그룹, 텍사스에 10억 달러 규모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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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3년 미국 특허 6165건 취득해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2023년 미국 특허 수상자 명단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삼성은 6165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 감소한 수치이다. IBM은 목록에서 4위로 떨어졌으며, 퀄컴과 TSMC가 앞섰다. 미국의 총 특허 부여 건수는 2022년 31만2095건으로 3.4% 감소했다. 상위 10개 특허 수상자에는 캐논,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LG,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이 포함되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토요타가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으며, 전자 흡연 장치와 지구 드릴링 분야에서도 활발한 특허 출원 활동이 이루어졌다.

◇SK그룹, 텍사스에 10억 달러 규모 저탄소 암모니아 공장 투자

SK 그룹이 지원하는 기후 기술 기업 '8 리버스 캐피탈(8 Rivers Capital LLC)'이 텍사스 포트 아서에 10억 달러 규모의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개발하고 있다고 BNN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연간 약 88만 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예정이며, 독점적인 순산소 연소 기술을 사용하여 CO₂를 포집하고 배기가스를 제거하며 생산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말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된 암모니아는 한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의 탈탄소화 전략의 일부로, 암모니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공정의 배출 감소 이점은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도전받고 있으며, 암모니아 연소 시 아산화질소 배출이 발생할 수 있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하버드 연구팀, 수상돌기 방지 고체 배터리 개발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새로운 리튬 금속 배터리는 고체 배터리 설계를 통해 몇 분 만에 충전되며, 수천 사이클 동안 지속된다. 이 연구는 리튬 금속 양극을 사용하여 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이는 배터리의 성배로 간주되는 상업용 흑연 양극보다 10배 더 큰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과제는 양극 표면에 수상돌기 형성을 방지하는 것이며, 연구팀은 실리콘 입자를 사용하여 이를 극복했다. 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은 하버드 대학의 스핀오프 회사인 아덴에너지(Adden Energy)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 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KB부코핀은행, 올해 위험대출 금리 25% 이하로 낮추기 위한 노력 지속


KB부코핀은행은 올해 위험 대출(LAR)의 금리를 25% 이하로 낮추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은행의 위험 대출 비율은 43.96%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순 NPL 비율도 4.81%로 줄었다. 이를 위해 KB부코핀은 부실채권 비율 관리, 자산 매각 계획 시행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X USD 머니 마켓 ETF 수수료 인하로 투자자 수익률 증대 지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홍콩)는 글로벌 X USD 머니 마켓 ETF(3137)의 수수료를 0.09%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즉시 발효되며, 2023년 시장 변동성 속에서 현금 관리 도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조완윤 CEO는 이 조치가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홍콩 ETF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의 7일 연간 수익률은 2024년 1월 5일 현재 5.36%이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한국 시장에서 공급망 문제와 모방 상품 논란에 직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와 PDD는 각각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테무(Temu)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급속한 비즈니스 확장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 하나로,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은 긴 배송 시간과 불안정한 제품 품질, 그리고 모방 상품의 문제로 인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 대한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SCMP가 보도했다. 이에 비해, 국내 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은 로켓배송 서비스로 하루 이내 배송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더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한국은 세계 4위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알리바바와 PDD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고객들은 이러한 중국 플랫폼을 주요 쇼핑 목적지로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카타르 나킬라트로부터 LNG·LPG 운반선 6척 수주


현대삼호중공업은 카타르의 LNG 해운 대기업 나킬라트로부터 LNG 유조선 2척과 LP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총 2조4230억 원 규모로, LNG 운반선은 각각 174,000㎥, LPG/암모니아 운반선은 각각 88,000cbm의 용량을 갖는다. 이 선박들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LNG 운반선 11척, LPG 운반선 5척 등 총 16척의 LNG/LPG 운반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킬라트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석유공사(QP)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LNG 운송사 중 하나다. 나킬라트의 현재 LNG 선단은 전 세계 LNG 운반 용량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한국 라면 수입 급증…해산물도 20% 증가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라면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라면의 수출액은 7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고 카이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라면 수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한국의 중국 라면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영화와 TV 프로그램, 그리고 식품 방송의 영향으로 한식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은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해산물 수입도 20% 증가했다.

◇유라코퍼레이션, 멕시코 토레온에 3,500만 달러 투자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 멕시코 토레온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플레이어즈 오브 라이프가 보도했다. 이 투자로 1,144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부품, 하니스, 고전압 커넥터 및 전기 부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멕시코에서 기아, 현대차 등의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투자는 토레온 지역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미국 중요 광물 공급망 장악했다


중국은 미국의 중요 광물 공급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고 비주얼캐피탈리스트는 폭로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중요 광물 목록에 포함된 50개 항목 중 30개 항목의 주요 생산자로 추정된다. 이러한 중요 광물에는 이트륨, 희토류, 비스무트, 안티몬, 비소, 게르마늄, 갈륨, 중정석, 천연 그래파이트, 텅스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광물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배터리, 윤활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중국의 이러한 광물 공급 지배는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희토류와 같은 중요 원소의 공급 중단은 전 세계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